초우엉으로 14kg 감량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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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마 작성일07-11-14 12:49 조회290,170회 댓글0건본문
지금 일본에서는 우엉을 사기가 힘들다고 한다. 얼마 전 TV 에서 우엉초절임의 효능에 대해 소개한 뒤 우엉을 사려는 사람들이 시장에 줄을 섰기 때문이다. 우리가 식탁에서 흔히 대 하는 반찬 가운데 하나인 우엉이 우수한 다이어트제일 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간장병 등에 눈에 띄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우엉초절임은 날우엉을 잘게 잘라서 현미식초에 담가둔 것이다. 단 식초에만 담가두면 신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만들 때 식초에 꿀이나 감초 끓인 물을 섞어준다.
이렇게 만든 우엉은 2주에서 한 달쯤 뒤면 먹을 수 있는데 한 달쯤 담가두는 편이 맛이 부드러워져 먹기가 한결 쉽다. 잘게 썬 우엉은 아침 저녁으로 10~15개쯤 먹는 것이 알맞다. 우엉 뿐만 아니라 우엉을 담가뒀던 식초도 여러 가지로 응용해 사용할 수 있다. 우엉초절임에 과연 어떤 효능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좀더 자세히 알아본다.
우엉초절임을 처음 생각해낸 사람은 일본의 ‘주부 발명왕’ 요시오카 마유미. 발명왕으로 TV에 출연한 그를 보고 학창시절의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 유명해진 마유미에게 축하를 해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살이 너무 쪄서 못 알아볼 뻔했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마유미는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 결혼 전보다 몸무게가 12㎏이나 늘어난 마유미는 친구의 전화를 계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운동과 함께 식사량을 줄이고 설사제를 먹었던 것. 그러나 몸무게는 조금도 줄지 않은 채 몸만 상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유미는 이에 좌절하지 않았다. 발명왕답게 여러 가지를 궁리하고 실험한 끝에 마침내 우엉초절임이라는 새로운 건강식품을 만들어낸 것. 그는 자신이 직접 먹으며 그 효능을 알아보았다.
우엉을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 가장 먼저 나타난 현상은 많은 양의 배변이 있은 뒤 변비증세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한 달쯤 뒤에는 몸무게가 3㎏ 가량 빠졌으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뒤 생겼던 빈혈증세도 말끔히 사라졌다.
우엉초절임의 효과를 확신한 마유미는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 비법을 알려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어트뿐 아니라 피부병 천식 치질 감기 원기부족에서 생리통에까지 효과가 있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한 우엉초절임은 건강서적 등에도 소개가 돼 마유미는 결국 TV에까지 초대받기에 이르렀다.
마유미가 만들어낸 이 우엉초절임은 의학적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건강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우엉도 현미식초도 각기 훌륭한 건강식품으로 이 두 가지를 합해놓은 우엉초절임은 우엉과 식초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약효를 상승시킴으로써 더욱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우선 우엉에는 알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정력 증강 작용을 한다. 또 우엉에 들어 있는 이눌린은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준다. 우엉의 쓴맛에 함유돼 있는 타닌에도 항균 소염 지혈작용 등이 있다. 또 우엉에는 많은 양의 식물성 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회사원인 ㅅ씨(38)가 우엉초절임을 먹기 시작한 것은 약 6개월 전부터였다. 지독한 변비로 고생하던 그는 친구의 권유로 반신반의하면서 우엉초절임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자 심할 경우에는 일주일 동안이나 계속 되던 변비 증상이 거짓말처럼 말끔히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14년 전부터 앓아온 B형 간염으로 점심식사 뒤 낮잠을 자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하고 퇴근 뒤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일단 누워 있어야만 할 정도로 기운이 없던 그가 낮잠은커녕 밤늦도록 일을 해도 끄떡없게 됐다.
게다가 규칙적인 배변 덕분인지 6개월 만에 특별한 다이어트도 하지 않았는데 7㎏이나 몸무게가 줄어 스스로도 우엉의 약효에 놀랐다고 한다.
이것은 우엉초절임의 배변을 촉진하는 식물성 섬유와 정력증강 작용이 있는 알긴의 효과를 본 경우다.
한편 현미식초에 들어 있는 초산이나 구연산 등은 피로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유산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한다.
유산이 근육세포에 쌓이면 요통이나 어깨결림을 일으킬 수 있는데 현미식초는 이를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현미식초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인체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은 억제시키는 작용도 한다. 또 아미노산에는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진 과산화지질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34세의 주부 ㅇ씨에게는 우엉초절임이 가족의 상비약이 됐다. 어려서부터 변비증세에 시달리던 초등학교 6년인 큰아들이 우엉초절임을 먹으면서 한번 들어가면 보통 한 시간은 걸 리던 화장실 출입이 몇 분으로 줄어들었다.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밤이면 잠을 못 자고 온몸을 긁어대던 작은아들도 긁어서 생긴 상처에 우엉초절임의 식초물을 계속 발라줬더니 상처가 상당히 좋아졌다.
지금도 목욕을 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우엉초절임의 즙을 발라주고 우엉은 따로 먹게 한다.
두 아들이 우엉초절임의 효과를 보자 ㅇ씨도 겨울만 되면 까칠까칠해지는 자신의 발뒤꿈치에 식초를 발라봤다. 그랬더니 발뒤꿈치의 각질이 깎아낸 듯이 부드러워졌다. 그 뒤로는 가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로 희석한 식초물을 온몸에 바르는데 자고 나면 다음날 한결 피부가 매끄러워진 걸 느낄 수 있다는 것.
57세의 주부인 ㅅ씨도 우엉초절임의 덕을 많이 봤다.
지난해 겨울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기침감기로 고생하던 그는 평소 친분이 있던 마유미가 기침에도 효과가 있으니 먹어보라고 권하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우엉초절 임 식초를 마셔봤다.
그랬더니 마신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마치 기적처럼 격렬하던 기침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늘 신경 쓰이던 귀밑 5㎜ 가량의 검은 반점에도 식초를 발라봤다. 식초를 바른 지 한달 가량 지나자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점의 색이 눈에 띄게 흐려졌다.
경험한 우엉초절임의 놀라운 효과는 그것만이 아니다.
기침과 반점으로 우엉초절임의 신봉자가 된 그는 평소 통증으로 고생하던 어깨에도 솜에 식초를 묻혀 두드리듯이 발랐다. 그런데 이것 역시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통증이 훨씬 가라 앉았다는 것.
30세의 회사원인 ㅇ씨가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5년 전부터다.
꽃가루가 날리는 이른봄이나 가을이 되면 낮동안에는 팔다리가 가렵고 밤이 되면 눈이 간지러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 때문에 그는 퉁퉁 부은 눈에 수면부족으로 늘 피로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봄에도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던 중 우엉초절임이 피부병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한번 사용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우엉초절임을 만들어 그 식초를 물로 희석한 뒤 솜에 묻혀 가려운 부위에 두들기듯 발라줬다. 그랬더니 가려움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세가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알레르기로 재채기가 계속 나올 때 면봉에 식초를 묻혀 코에 발랐더니 기침이 멈췄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다이어트나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우엉초절임을 먹은 지 한달 만에 몸무게가 2㎏이나 빠졌다.
산의 살균 및 소염 작용 그리고 우엉에 들어 있는 타닌의 세균 억제작용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상승작용을 해 가려움증이나 재채기가 가라앉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밖에도 우엉초절임을 만들 때 사용되는 감초는 천연 감미료로서 긴장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이 있어 한방에서는 위경련이나 위통을 가라앉히는 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우엉초절임은 이러한 각 재료들의 상호작용이 여러 가지의 병이나 증상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재료>
우엉 2개, 꿀 1큰술, 감초 5g, 현미식초 3백㎖, 5백㎖ 정도 용량의 뚜껑이 있는 유리병.
1.유리병을 깨끗이 닦은 뒤 물기를 없앤다.
2.약 80㎖의 물에 감초를 넣고 은근한 불에서 물이 50㎖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뒤 식혀서 감초를 걸러낸다.
3.우엉을 깨끗이 씻은 다음 칼등으로 껍질을 벗긴 뒤 5~7㎝ 정도의 크기로 썬다. 썬 우엉을 다시 한번 씻은 뒤 물기를 없앤다.
4.병에 우엉을 넣고 꿀이나 감초 달인 물을 넣은 뒤 우엉이 잠길 정도로 현미식초를 붓는다.
한방 114 제공
이렇게 만든 우엉은 2주에서 한 달쯤 뒤면 먹을 수 있는데 한 달쯤 담가두는 편이 맛이 부드러워져 먹기가 한결 쉽다. 잘게 썬 우엉은 아침 저녁으로 10~15개쯤 먹는 것이 알맞다. 우엉 뿐만 아니라 우엉을 담가뒀던 식초도 여러 가지로 응용해 사용할 수 있다. 우엉초절임에 과연 어떤 효능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좀더 자세히 알아본다.
우엉초절임을 처음 생각해낸 사람은 일본의 ‘주부 발명왕’ 요시오카 마유미. 발명왕으로 TV에 출연한 그를 보고 학창시절의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 유명해진 마유미에게 축하를 해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살이 너무 쪄서 못 알아볼 뻔했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마유미는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 결혼 전보다 몸무게가 12㎏이나 늘어난 마유미는 친구의 전화를 계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운동과 함께 식사량을 줄이고 설사제를 먹었던 것. 그러나 몸무게는 조금도 줄지 않은 채 몸만 상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유미는 이에 좌절하지 않았다. 발명왕답게 여러 가지를 궁리하고 실험한 끝에 마침내 우엉초절임이라는 새로운 건강식품을 만들어낸 것. 그는 자신이 직접 먹으며 그 효능을 알아보았다.
우엉을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 가장 먼저 나타난 현상은 많은 양의 배변이 있은 뒤 변비증세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한 달쯤 뒤에는 몸무게가 3㎏ 가량 빠졌으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뒤 생겼던 빈혈증세도 말끔히 사라졌다.
우엉초절임의 효과를 확신한 마유미는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 비법을 알려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어트뿐 아니라 피부병 천식 치질 감기 원기부족에서 생리통에까지 효과가 있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한 우엉초절임은 건강서적 등에도 소개가 돼 마유미는 결국 TV에까지 초대받기에 이르렀다.
마유미가 만들어낸 이 우엉초절임은 의학적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건강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우엉도 현미식초도 각기 훌륭한 건강식품으로 이 두 가지를 합해놓은 우엉초절임은 우엉과 식초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약효를 상승시킴으로써 더욱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우선 우엉에는 알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정력 증강 작용을 한다. 또 우엉에 들어 있는 이눌린은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준다. 우엉의 쓴맛에 함유돼 있는 타닌에도 항균 소염 지혈작용 등이 있다. 또 우엉에는 많은 양의 식물성 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회사원인 ㅅ씨(38)가 우엉초절임을 먹기 시작한 것은 약 6개월 전부터였다. 지독한 변비로 고생하던 그는 친구의 권유로 반신반의하면서 우엉초절임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자 심할 경우에는 일주일 동안이나 계속 되던 변비 증상이 거짓말처럼 말끔히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14년 전부터 앓아온 B형 간염으로 점심식사 뒤 낮잠을 자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하고 퇴근 뒤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일단 누워 있어야만 할 정도로 기운이 없던 그가 낮잠은커녕 밤늦도록 일을 해도 끄떡없게 됐다.
게다가 규칙적인 배변 덕분인지 6개월 만에 특별한 다이어트도 하지 않았는데 7㎏이나 몸무게가 줄어 스스로도 우엉의 약효에 놀랐다고 한다.
이것은 우엉초절임의 배변을 촉진하는 식물성 섬유와 정력증강 작용이 있는 알긴의 효과를 본 경우다.
한편 현미식초에 들어 있는 초산이나 구연산 등은 피로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유산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한다.
유산이 근육세포에 쌓이면 요통이나 어깨결림을 일으킬 수 있는데 현미식초는 이를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현미식초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인체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은 억제시키는 작용도 한다. 또 아미노산에는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진 과산화지질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34세의 주부 ㅇ씨에게는 우엉초절임이 가족의 상비약이 됐다. 어려서부터 변비증세에 시달리던 초등학교 6년인 큰아들이 우엉초절임을 먹으면서 한번 들어가면 보통 한 시간은 걸 리던 화장실 출입이 몇 분으로 줄어들었다.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밤이면 잠을 못 자고 온몸을 긁어대던 작은아들도 긁어서 생긴 상처에 우엉초절임의 식초물을 계속 발라줬더니 상처가 상당히 좋아졌다.
지금도 목욕을 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우엉초절임의 즙을 발라주고 우엉은 따로 먹게 한다.
두 아들이 우엉초절임의 효과를 보자 ㅇ씨도 겨울만 되면 까칠까칠해지는 자신의 발뒤꿈치에 식초를 발라봤다. 그랬더니 발뒤꿈치의 각질이 깎아낸 듯이 부드러워졌다. 그 뒤로는 가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로 희석한 식초물을 온몸에 바르는데 자고 나면 다음날 한결 피부가 매끄러워진 걸 느낄 수 있다는 것.
57세의 주부인 ㅅ씨도 우엉초절임의 덕을 많이 봤다.
지난해 겨울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기침감기로 고생하던 그는 평소 친분이 있던 마유미가 기침에도 효과가 있으니 먹어보라고 권하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우엉초절 임 식초를 마셔봤다.
그랬더니 마신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마치 기적처럼 격렬하던 기침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늘 신경 쓰이던 귀밑 5㎜ 가량의 검은 반점에도 식초를 발라봤다. 식초를 바른 지 한달 가량 지나자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점의 색이 눈에 띄게 흐려졌다.
경험한 우엉초절임의 놀라운 효과는 그것만이 아니다.
기침과 반점으로 우엉초절임의 신봉자가 된 그는 평소 통증으로 고생하던 어깨에도 솜에 식초를 묻혀 두드리듯이 발랐다. 그런데 이것 역시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통증이 훨씬 가라 앉았다는 것.
30세의 회사원인 ㅇ씨가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5년 전부터다.
꽃가루가 날리는 이른봄이나 가을이 되면 낮동안에는 팔다리가 가렵고 밤이 되면 눈이 간지러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 때문에 그는 퉁퉁 부은 눈에 수면부족으로 늘 피로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봄에도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던 중 우엉초절임이 피부병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한번 사용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우엉초절임을 만들어 그 식초를 물로 희석한 뒤 솜에 묻혀 가려운 부위에 두들기듯 발라줬다. 그랬더니 가려움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세가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알레르기로 재채기가 계속 나올 때 면봉에 식초를 묻혀 코에 발랐더니 기침이 멈췄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다이어트나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우엉초절임을 먹은 지 한달 만에 몸무게가 2㎏이나 빠졌다.
산의 살균 및 소염 작용 그리고 우엉에 들어 있는 타닌의 세균 억제작용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상승작용을 해 가려움증이나 재채기가 가라앉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밖에도 우엉초절임을 만들 때 사용되는 감초는 천연 감미료로서 긴장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이 있어 한방에서는 위경련이나 위통을 가라앉히는 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우엉초절임은 이러한 각 재료들의 상호작용이 여러 가지의 병이나 증상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재료>
우엉 2개, 꿀 1큰술, 감초 5g, 현미식초 3백㎖, 5백㎖ 정도 용량의 뚜껑이 있는 유리병.
1.유리병을 깨끗이 닦은 뒤 물기를 없앤다.
2.약 80㎖의 물에 감초를 넣고 은근한 불에서 물이 50㎖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뒤 식혀서 감초를 걸러낸다.
3.우엉을 깨끗이 씻은 다음 칼등으로 껍질을 벗긴 뒤 5~7㎝ 정도의 크기로 썬다. 썬 우엉을 다시 한번 씻은 뒤 물기를 없앤다.
4.병에 우엉을 넣고 꿀이나 감초 달인 물을 넣은 뒤 우엉이 잠길 정도로 현미식초를 붓는다.
한방 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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